“내 기분이 아이에게 전해질까?”하루를 마치고 집에 들어왔을 때,기분이 좋으면 반려동물이 꼬리를 흔들며 반기고,피곤하거나 짜증이 난 날엔 괜히 눈치를 보는 경우가 있죠.이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감정 미러링(emotional mirroring) 현상입니다.반려동물은 보호자의 표정, 목소리, 몸의 긴장도 등을‘거울처럼’ 감지하고 그대로 행동에 반영해요.그래서 보호자의 하루 감정 상태가 곧 반려동물의 하루 정서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.이 글에서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심리적 안정감을 공유하는 감정 미러링 훈련법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. 1. 감정 미러링이란 무엇일까?감정 미러링은 뇌 속 미러 뉴런(Mirror Neuron) 작용에서 비롯됩니다.이 뉴런은 타인의 행동이나 감정을 보았을 때마치..